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고속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떤 고속버스에서 이용할 수 있을까?
이번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아래 총 8개 회사의 모든 노선과 차량에서 제공됩니다.
금호고속, 동부고속, 동양고속, 삼화고속, 속리산고속, 중앙고속, 천일고속, 한일고속 등 전국 240개 노선, 1,724대의 고속버스에서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쉽고 간편한 무료 와이파이 연결 방법
고속버스 이름을 아래와 같이 연결하면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속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별도의 비밀번호 없이 탑승한 고속버스의 와이파이망을 선택하면 즉시 연결됩니다. 각 버스 회사별로 와이파이망 이름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으며,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앙고속: Joongang_Bus_Wifi
동부고속: Dongbu_Bus_Wifi
승객들은 단순히 해당 네트워크를 선택하기만 하면 무료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 제공
KT 통신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번 와이파이 서비스는 최대 400Mbps 속도를 지원합니다. 이는 영상 스트리밍, 화상 회의, 온라인 강의 등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이 많은 승객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외버스 및 공항버스에도 확대 추진
국토부는 이번 고속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시외버스 및 공항버스로도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일부 인천공항행 버스에만 제공되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전국의 다양한 시외버스 노선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움직임
한편, 국토교통부는 최근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전국의 전기·수소버스 보급을 대폭 확대하고, 기존 내연기관 버스를 점진적으로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특히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버스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이는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편리해진 고속버스, 앞으로 기대되는 변화
이번 전국 고속버스 무료 와이파이 도입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출퇴근길, 여행, 출장 중에도 데이터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승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국토부와 고속버스 업계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노선과 교통수단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중교통 서비스, 편리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대중교통의 서비스 품질이 승객들의 편의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며, "이번 무료 와이파이 도입과 함께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도 적극 추진해 보다 나은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